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홋카이도의 아름다운 온천 마을,
노보리베츠에 위치한 세키스이테이sekisuitei(石水亭)에서 머물렀던 경험을 나눠보려고 해요.
숙박정보 및 픽업서비스

203-1 Noboribetsuonsencho, Noboribetsu, Hokkaido 059-0596 일본
세키스이테이는 노보리베츠 온천 마을 중심에 위치해 있어요.
JR삿포로역에서 무료 송영버스를 타고 2시간 가량 이동하면 도착해요.
신치토세공항에서도 500엔을 내는 호텔 셔틀버스를 이용해 쉽게 이동할 수 있답니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느껴지는 고풍스러운 일본 전통 분위기와 함께, 친절한 직원들이 반갑게 맞아주었어요.
일본인들이 대다수인지, 픽업버스를 이용할때도, 예약리스트에 제 이름만 영어고 나머지는 다 한자이고,
체크인시도 담당직원은 영어가 불가능해서, 일본어로 설명을 들어야했어요.
대충은 알아들었고, 대신 한국어로 된 안내서를 제공하기때문에 호텔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어요.



내부시설
석수정의 자랑 대욕장과, 뷔페식 조,석식, 마사지 서비스, 노래방시설이 있습니다.

출처 : 석수정 홈페이지

1층 로비에 기념품 샵도 운영중이라, 공항가기전에 여기서 구입해서 가셔도 될거 같아요.













저희는 일반 객실에 묵었고, 다다미 10조 정도 되는 방이었어요.
방에 들어가자마자 나무 향기가 엄청나게 뿜어져 나와서 기분이 좋았어요.
하지만 오래된 호텔이라 그런지. 카드키가 아니고 큰 열쇠고리가 달린 열쇠를 들고 다녀야되는 불편함은 있었어요.
또한 대욕장이 있어서 그런지, 객실내에 온수가 잘 안나왔어요.
뜨거운물만 틀어도 미지근했어요.
덕분에 샤워는 7층 대욕장을 이용했어요.
도보로 10분거리에 지옥계곡과 오유누마 호수가 있어요.
관광지의 접근성이 좋은게 장점이었어요.
저녁 식사는 5시 반부터 가능한데, 따로 예약이 필요한게 아니고, 시간맞춰서 가면돼요.
뷔페식이라 크게 기대는 안했는데, 기대 이상이었어요.

















개인화로를 이용한 해산물밥과, 불고기, 오리고기를 테이블에서 구워먹을 수 있어요.
모든게 다 셀프서비스이고, 사용법은 주변을 둘러보시면서 터득해야돼요.
처음엔 좀 헷갈리더라고요.
신선한 해산물과 제철 재료를 사용한 다양한 요리가 제공되었어요.
각각의 요리가 정성스럽게 준비되어 있어, 맛뿐만 아니라 눈으로도 즐길 수 있었어요.
석식은 대단히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어요.
온천 시설
이용시간 : 06:00 ~ 24:00 (10:00 ~ 14:00 클리닝 타임)

출처 : 석수정 홈페이지

출처 : 석수정 홈페이지
가을에는 뷰가 좋은거 같은데, 봄이라 푸릇푸릇한 야외 노천탕을 볼 수 있어요.
규모도 어느정도 있고 사람은 별로 없어서 이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어요.
일회용 빗, 면도기 등이 제공되고, 수건은 객실에서 가져가야돼요.
유황탕도 있고 사우나도 있어서 만족했습니다.
개별로 예약해서 이용가능한 가족탕도 있어요. 추가금은 50분에 3,300엔입니다.

출처 : 석수정 홈페이지
커플이나 가족끼리 와서 이용하면 좋을거 같아요.
조식




조식은 전날 저녁과 달리 조촐하게 이용할 수 있고,
괜찮은 수준이에요
삿포로 역으로 이동하는 송영버스는 예약은 따로 안해도 되는거 같고,
10시에 호텔을 나섭니다.


시간이 되니 직원들이 버스 옆에 서서 배웅을 해줍니다.
이런건 일본 전통숙소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거같아요.
온화한 미소로 고객들이 떠나는걸 호텔깃발을 흔들면서 인사를 해줘요.
세키스이테이는 노보리베츠에서의 온천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 곳이었어요.
편안한 객실, 온천 시설, 맛있는 식사,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두 만족스러웠답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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