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2년 넘게 사용해온 맥북프로 16인치 M1 Pro 모델에 대한 사용기를 나눠서 작성해보려고 해요.

출처 : 애플 공식홈페이지
1년차 사용기
2021년 10월 맥북프로 M1Pro모델이 출시되었죠.
발표를 실시간으로 보고있는데, 원했던 기능이 다 들어간채로 출시가 되어서
이건 무조건 사야돼! 이러고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맥세이프Magsafe의 부활과, 프로모션(ProMotion)이 지원되는 miniLED 액정, 노치를 제외한 풀스크린 화면에, SD카드 지원은 덤.
하지만 가격도 그만큼 상승한게 아쉬웠죠.
원래 쓰고 있었던 2017맥북 12인치를 굉장히 만족하고 쓰고 있었기 때문에, 바로 이 제품을 구입하지는 않았어요.
결국 쿠팡 특가로 24% 할인 가격으로 출시 1년 뒤에 구입하게 됩니다.
정가 340만원짜리 M1Pro 기본형 16인치 모델로요. 할인받아서 260만원을 22개월 할부로!!! 구매했어요.
2년간 맥북의 노예가 되기로 결심했죠.

성능은 말 안해도 될정도로 현존 최강이었어요.
사용용도는 사진 및 영상 편집, 넷플릭스 시청 등의 용도였기때문에, 아주 차고 넘쳤어요.
4K화질로 파이널컷 편집이 무난했을 정도였으니..
처음 사용했을 때부터 작업 속도가 정말 빠르고 매끄럽다는 걸 느꼈어요.
16인치의 넓은 화면은 작업 효율성을 크게 높여주었죠.
디자인도 역시 애플답게 고급스럽고 세련되었어요. 하지만 당시에는 너무 두껍고 무겁고, 못생겼다고 생각했어요.
각진 노트북은 처음이었고, 팬이 도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팬 때문에 두께가 있는게 너무 아쉬웠어요.
하지만 적응의 동물답게, 못생긴건 이쁘게 뇌이징? 되었는데.
무게랑 두께는 어쩔 수 없네요. 지금까지도 느껴요. 그래서 M3 맥북에어를 주문해둔 상태예요.
그리고 아쉬운건, 늘 있던 화면 밑의 MacBook 글자였어요. 이건 네이버 쇼핑몰에서 구매해서 화면 밑에 붙이니 이쁘고 예전 맥북 감성이 나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강추!!
그리고 한가지 또 아쉬웠던 건, 한글 자판이었어요.
한글과 영문이 키보드에 같이 각인되어있어서 살짝 지저분해 보였기 때문에,
영문키캡만 구매해서 직접 교체했답니다. 교체 도구도 있어서 쉽게 작업했어요.

깔끔!
M1 M2 Pro 맥북 프로 14인치 16인치 영문 키캡 / A2442 A2485//A2941/A2991/A2992/M2호환 : 카자르
[카자르] ..
smartstore.naver.com
가장 놀라웠던건 스피커 품질이었어요. 6개의 스피커가 공간음향을 표현해주는데, 미쳤다는 소리가 나올정도였어요. 그것도 노트북에서 이런 소리가?? 소름이 돋을 정도였죠.
그리고 액정품질 또한 매번 LCD맥북을 쓰다가 miniLED를 사용하니 정말 차이가 컸어요.
암부표현도 좋고, 최대 밝기 1600니트까지 너무 좋았어요. 단점은 블루밍현상이 살짝 거슬렸다는거...
검은화면에서 글자가 나오면 주변부에 흰색광이 나요. 요즘엔 그냥 효과라고 생각하고 씁니다.ㅋ
배터리도 제 기준으로는 한 번 충전하면 일주일은 쓸 정도의 대용량 배터리에요. (영상편집은 구입 당시에는 하지않았기때문에.) 영상편집시, 고화질로 편집하다보면 배터리 광탈은 어쩔 수 없어요. 팬도 돌아가야되고 처리할 작업량도 엄청나니까요.
2년차 사용기
시간이 참 금방가네요. 맥북을 구매한 지 벌써 1년이 넘었다니, 할부가 아직 1년 넘게 남긴했네요.(현재는 완납!)
2년차에도 맥북프로 M1 Pro의 성능은 여전히 뛰어났어요. 처음과 비교해도 성능 저하 없이 대부분의 작업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었죠. 이때부터는 유튜브에 뛰어들기 위한 영상 프로젝트도 시작했는데, 온갖 프로그램을 동시에 실행하면서 4K편집을해도 문제없이 작동했어요.
하지만, 512GB 기본 용량으로 4K영상을 편집하다 보니 SSD용량에 허덕이기 시작했어요.
결국엔 외장 NVME인클로져와 함께, 삼성 980PRO 2TB NVME SSD와, WD BLACK 2TB NVME SSD
2개의 외장SSD를 구매하게 됩니다. 덕분에 용량 걱정은 끝. 전송속도도 초당 3기가까지 나와서 영상작업, 영상이동이 원활했어요. 단점은 발열,,, NVME SSD는 워낙 발열이 심해 냉각장치가 필수인거 같아요. 선풍기를 틀면서 작업했어요.
배터리 수명은 첫해에 비해 약간 줄어든 느낌이 있었지만, 여전히 하루 종일 작업할 수 있는 수준이었어요. 배터리 관리에 조금 더 신경을 쓰게 되었지만, 큰 불편함은 없었어요. 현재까지 배터리사이클 159에, 헬스율 94%로 너쁘지 않아요.

SENSEI
이제는 게임포팅툴킷으로 윈도우에서 플레이 가능한 게임을 돌릴 수 있게 되었어요.
그래서 툴킷을 깔다가, 처음으로 맥북 CPU 온도가 90도가 넘는걸 보게된 적도 있어요.
팬도 그렇게 심하게 돈 경우는 처음 봤네요.
괜히 찝찝해서 디아블로2 레저렉션 몇 번 하다가 지운건 함정.
2년차가 되니 외관에 약간의 사용 흔적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특히 이동이 많아서 모서리 부분에 번들거리기 시작했고, 싸구려 태블릿으로 맥북을 찍어버려 내 소즁한 맥북에 찍힘이 발생했어요ㅠㅠ.
약하디 약한 알루미늄 맥북
그래도 전반적인 내구성은 여전히 좋았어요. 키보드, 액정은 고장도 없었어요.
M1에어의 경우 설탕액정이라고 얘기가 많아서 맥북프로를 구입할 때 애플케어플러스를 사야되나 고민을 많이 했지만, 애플보험상품답게 너무 비싼 가격으로 인해, 포기했었죠. 그래도 여전히 고장없이 잘 쓰고 있으니 돈 벌었다고 생각해요.

스피커도 처음과 마찬가지로 깨끗한 소리를 들려주고요.
다만, 팬 소음이 가끔 들릴 때가 있어서 언젠가는 한 번 청소를 한 번 해줘야 할 것 같아요.
결론
맥북프로 16인치 M1 Pro 모델은 2년 넘는 기간동안 저와 함께한 믿음직한 동반자였어요.
뛰어난 성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 덕분에 작업 효율성이 크게 높아졌고, 사용하면서 큰 만족감을 느꼈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약간의 배터리 수명 감소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여전히 추천할 만한 모델이에요.
앞으로도 맥북프로와 함께 많은 작업을 진행할 생각에 기대가 됩니다!
현재는 M3 맥북에어와 병행하여 사용하기 위해, 주문해 둔 상태에요.
조만간 M3 맥북에어 사용기로 찾아올게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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